상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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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화작업(individuation)- 개성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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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순규
작성일13-05-08 11:08 조회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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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성화 단계

 

첫 번째 단계로는 융은 그림자에 관해서 각성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주장하였다. 자아 반대편에 있는 그림자를 각성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내가 싫어서 억압된 것으로 그림자가 나타날 때 나의 또 다른 열등한 나의 미분화된 인격이라고 의식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먼저 저항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자를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에 있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과정은 아니마/아니무스를 만나는 것이라고 융은 말했다. 아니마/아니무스는 사람들의 인격에 있는 정신적인 요소로서 그의 자연적인 성(姓)과 반대되는 성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아니마는 남성들에게 여성적인 것과 관련되는 특성으로, 아니무스는 여성들에게 남성적인 것과 관련되는 것과 관련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니마/아니무스는 사람들의 삶의 윤리적으로 미묘한 문제들을 불러일으킨다. 융은 리비도의 변환이 이루어지고 아니마/아니무스를 분화 시켜서 전체성을 이루려면, 그 과정에서 반드시 어떤 “상징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의식과 무의식을 이어주려면 그 사이에서 리비도의 변환이 이루어지고, 그 리비도가 현재 문제시되는 무의식적인 내용들과 연관된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단계로, 아니마/아니무스를 인식하고, 그 내용을 분화시키게 되면, 사람들은 개성화 과정의 세 번째로 들어가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아니마/아니무스의 이미지를 통합하게 되면, 남성에게는 노현자(老賢者)로 대표되는 이미지가, 여성에게는 양면성을 지닌 어머니의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이다. 노현자의 이미지는 남성들에게 영적인 원리를 나타내고, 양면성을 지닌 어머니의 이미지는 여성들에게 물질적인 윈리를 나타내게 된다. 이미지들이 나타날 때, 사람들은 처음에 조심해야 한다고 융은 강조 하였다. 그 이유는 이 이미지들이 그들을 사로잡아서 그들에게 마성적인 인격을 띠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융은 마성적 인격에 대한 깨달음이 개성화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네 번째 단계로, 마성적 인격이라는 원형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을 깨달은 사람들에게 두 번째 탄생을 가져온다. 자신의 아버지(어머니)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자신의 개성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영적인 아이”인 자기(自己)가 태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개성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성화 작업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평생 동안 추구해야 하는 작업이다. 왜냐하면 개성화 과정은 종착역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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