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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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구조- 정신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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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순규
작성일13-05-08 11:04 조회1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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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신유형

 

융은 인간의 정신에는 또 다른 대극의 쌍이 있는데, 사람들이 이쌍 가운데서 어느 한 요소만 일방적으로 발달시킬 때, 커다란 정신적인 문제에 봉착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극의 쌍은 사람들이 외부세계에 있는 대상이나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해서 습관적으로 작용하고, 반응하는 정신 활동의 유형에 따라서 형성된다.

융은 정신적인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내향적인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외향적인 태도이다. 그런데 융이 말하는 내향성과 외행성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내향성, 외향성과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에는 내향성이 의미 하는 것은 바깥 세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수줍어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가리키고, 외향성은 그 반면에 적응도 잘하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유형을 가리키는데 반해서, 융은 내향성인 사람들은 그에게 주어지는 대상보다는 자아를, 객관적인 정신 과정보다는 주관적인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정신 에너지는 언제나 행위의 대상(objet)에 주어지지 않고, 행위의 주체(sujet)에 모아진다.

이와 반대편에 있는 외향성인 사람들은 언제나 행위의 주체를 행위의 대상에 종속시킨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항상 바깥세상의 관심이나 평판, 또는 객관적인 대상이다. 그들에게는 내면세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들에게 있어서 주관적인 정신 과정은 객관적인 사건에 비하면 언제나 피상적이고 걸리적거리는 부수물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서 융은 정신적인 태도의 분류 기준으로 삼은 것은 사람들의 관심 방향, 즉 리비도의 운동 방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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